여성문학회 첫모임
As Story Wranglers here at WordPress.com, we love getting to spend time every day in the Reader exploring the incredible breadth of topics you’re writing about. Here are three Freshly Pressed posts from this past week that we think are must-reads:
Wiggle Wiggle Pinky Toe!
I do it again, this time to confirm that what I thought I had been seeing could actually be real. “Wiggle little toe, wiggle.” Wiggle wiggle it says, as it dances back and forth, proving to me that for the first time in almost six months, I have regained motor control of a part of my lower body.
Arash started his blog, Arash Recovery, to chronicle his fight to walk again after a fall from a third-floor balcony left him paralyzed from the chest down. In Wiggle Wiggle Pinky Toe!, he experiences a physical breakthrough six months in the making. We wer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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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먹고산다
추억을 먹고산다
현실속에 굶주림을 추억으로 배채운다
내게 있어 추억은
구수한 된장찌게이기도 하고
따뜻한 카시미론 이불이기도하다
누군가 내게 말한다
추억은 추억속에서 빛이나고
밖으로 나오면 빛이 발해버린다고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해라
나의 추억은 속에서도 밖에서도
밤하늘에 별보다도 빛이나니까
흐린날 구름에가려 잠시 볼수없을뿐
구름이 걷히면 더 밝게 비치는 내추억의 별이된다
현실속에 아픔을 추억으로 치유한다
내게있어 추억은
어머니의 따스한 품이기도하고
아버지에 넓은 어깨이기도 하다
누군가 내게 말한다
추억은 그저 추억일뿐이고
현실속에선 겉도는 기름과같다고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해라
나의 추억은 추억과 현실에서도
물과 밀가루처럼 잘 반죽되어
수제비가 되고 부친개가되고
정성 조금드리면 화려하고 멋진 케잌도 된다
내 슬픈 삶에 푸념같은 시하나
내 슬픈 삶에 푸념같은 시하나
·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바람이 속삭인다
시간이 흐르고있다고
시간이 속삭인다
인생은 그리 길지않다고
인생이 속삭인다
너는 지금 행복하냐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뜨거워지는 눈을 감아버린다
빗물이 속삭인다
세월이 흐르고있다고
세월이 속삭인다
내삶이 버거워 보인다고
내삶이 속삭인다
너는 왜 그렇게 사냐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빗속으로 얼굴을 숨긴다
내 슬픈 삶에 푸념같은 시하나
고해의 끝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삶의 무게가
사랑의 상처가
의지에 벽이 무너지고있다
벗어나고픈 갈망의 힘이
용기를 얻지못해
우물파듯 긴 한숨만 내품는다
내나이 50이 넘아가도
속이 뚫리는 답을 얻지못하고
오늘도 도로위 다람쥐처럼 갈팡지팡
내앞에 펼쳐진 고해의 끝은
내가 세상을 버리는 날일께다
아버지
아버지
2011년 8월 2일 화요일
그길이 아니라 하실때
제뜻대로 걸어갔습니다.
이제는 돌아오라 하실때
못들은척 다른곳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랑한다 딸아
미안하다 딸아
힘겨운 고백에도 투정만 부렸습니다
보고싶다 딸아
한번보자 딸아
내삶이 더 소중하다 생각했습니다
바보같이
미련한 저는
실오라기같은 희망으로 기다리는
아버지께 갑니다.
아직도 고루한 아집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아버지
2011년 9월 18일 일요일 오전 12:07
가만히 서 있어도 비처럼 흐르는 땀줄기
팔월의 태양은 내 젊은날의 열기보다 뜨겁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조차 잊을만큼…
한가닥 삶의 희망도 잃은채 산소호흡기에 삶을 의존하고 있는
누구보다도 강했던 나의아버지…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나 이름을 불러줄것만 같은 원망스럽던 아버지…
천년만년 내게 잔소리를 끊임없이 할것같은 아버지가 애타게 기다리던
언니와 내목소리를 들으시면서도 외마디 꾸지람도 없이 눈물 한방울 떨구시고 그렇게 쉽게 떠나실 줄이야.
식어가는 아버지의 손을 만지면서도 인정할수 없었다.
검은상복을 입고있는 엄마와 언니 피오르는 향과
검은리본을 두른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엄마의 원망섞인 푸념과 울음소리도 아버지의 죽음을 실감할 수가 없는데
왜 내눈은 자꾸 뜨거워 물을 뿌린다.
울다, 바라보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그렇게 삼일.
뜨거운 불속에 남은 초라한 아버지의 한줌의 뼈를 보고서야 난 목놓아 울었다.
사랑보다 미움이 더 컸던 아버지.
내 삶이 버거울때마다 수없이 아버질 원망했다.
모든것이 아버지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돌아가시기 전
전화통화에서도 죽음을예감한 아버지의 여린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난 원망만했다.
그렇게 원망뿐이던 아버진데 지금 난 그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하루종일 가슴이 아프다. 아무리 쓰려내려도 아프다.
아버지가 주무셨던 침대위에 하루종일 누워있어도 아버지 품이 그립다.
단 한번도 다정하게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 내가 미웠고
늘 내게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미웠다.
의식을 잃기전 내내 날 찿으셨다는 아버지가 미웠다.
전화를 받고 바로 오지 못했던 내가 더더욱 용서할수가 없었다.
하루만 더 일찍 왔더라면 아버지가 내게 하려했던 말을 들을수도 있었을 텐데…
미워했지만 사랑도 했다고, 아니 이젠 사랑한다는 말 하려했는데…
결국 아버진 내맘을 알지 못한채 떠나셨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아버진 아마도 내게 사랑한다는 말씀을 하려했던것이 분명하다.
나처럼…
고뇌
고뇌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어둡다
머리속도 가슴도
크게뜬 눈앞도
칠흑같이…
답답하다
길게 내품어내는
한숨뒤에도
먹먹하다
크게 틀어놓은
경쾌한노래소리도
방매가처럼
마음속은 뒤숭숭하고
갈대처럼
생각은 제멋대로 흔들린다
비까지내리는밤
친구의 말이 떠오른다
차라리 비를 맞으라고